화제의 전시회, 김덕기 전 外

화제의 전시회, 김덕기 전 外

2006.04.26.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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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젊은 동양화가 김덕기씨가 일상의 행복을 화사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조각가 이향우씨도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신작들을 전시합니다.

화제의 전시,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덕기 개인전]

공중을 날아온 남편이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합니다.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드는 아이들까지 행복한 가족의 일상이 화폭에 가득합니다.

보랏빛 지붕에 초록 잔디밭, 울긋불긋 꽃들까지 무지개빛 화사한 색감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젊은 동양화가 김덕기씨의 동화풍 그림은 어린시절 고향의 추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인터뷰:김덕기, 작가]
"자신의 옛 추억을 반추하면서 그때의 즐거움을 꺼내보며 더 즐거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이향우 작품전]

봄맞이꽃, 민들레 등 작은 꽃송이들이 작품 가득 펼쳐져 한폭의 회화를 보는 듯 합니다.

하지만 흙으로 하나하나 빚고 새겨 구워낸 작품들입니다.

자연의 색감에 매료된 작가는 흙빛과 어울리는 색을 더해 화사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이향우, 작가]
"유약을 전체적으로 도포하지 않아 부드러운 효과를 내고 전체적으로 편안해 보이는 느낌"

[신현철 찻그릇 조형전]

참새다기와 연밥찻상 등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도예가 신현철씨의 전시회입니다.

연꽃잎을 닮은 청자색 그릇 등 흙으로 빚은 독특한 멋의 다기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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