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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백일홍과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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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2-04-05 18:08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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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백일홍과 선풍기


노랑 백일홍이
피어난 정원 위로
적막한 더위 덩어리
구름처럼 피어나는
6월의 한 낮이 저물 때 즈음
소나기 하나 지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선풍기가
찬찬히 돌아가는
화실의 조용한 풍경
아무도 찾지않는
더위 속 가뭄
화폭 속으로
피서를 가네


/ 작은 가지를 가진 어린 나무들이 노랗게 말라가는 가뭄이 오래다.
장마가 아랫도리 지역엔 왔다는데...
이웃 모냉이 농부들의 마음도 갈라진다.
태양은 따갑고, 비도 소나기도 없는... 6월이다.
기본 섭씨 30도를 넘는단다.
일보러 간 서울도심, 택시아저씨, 사람도 가뭄을 탄단다.
빨갛게 익어가는 사람들의 얼굴들이 건널목을 건넌다.

2012. 6 . 20




No.: 190, Read: 29, Vote: 0, 2012/06/25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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