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에게 보내는 시

개미에게 보내는 시



해피정원 안을 향해
밝은 미소를 던지는
그대들이여 안녕하신가

나리꽃들이 망초대 안에
조용히 고개드는
밝은 대낮의 해피정원

사과나무 아래는
아주 비밀한 이야기를 건네는
착하디 착한 녀석들이 속삭이듯
무리지어 다닌다

굵은 선을 그어대기도하고
흩어졌다 다시 생기기도 하는
작은 덩어리

아롱이 주식을 노리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투병같은

불볕 태양 아래서도
땀도 않나나

분홍하늘이
내려오는 시간이면
사라지는 군대

그들이 떠나든 있든
성실함으로 무장한 모습이
보기좋네

그대들의 다음 집결지는
내가 보장하네

해피정원 어디라도





/해피정원 잡초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내며...
개미에게 보내는 시
집으로 향하는 주말 오후 동부고속 안에서/ 나의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보내는 시




No.: 187, Read: 26, Vote: 0, 2012/06/10 01: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