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가을의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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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21-04-08 17:59 조회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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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



귀뚜라미는 스트로플 작은 집에서
부스럭 거린다. 아직 성충으로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원한 바람이 좋은 아침이다.
나의 작품에 관한 생각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만들기 자르기
그리기 굽기
칠하기 다듬기
오리기 뿌리기
붙히기 꾀메기
찍기 말리기
두드리기 기다리기
누르기 조이기

명기가 유학을 가면서
귀뚜라미가 주식인 브라질산
개구리와 싱가폴산 도룡용을
아들아이에게 선물했다.
농장에서 200마리의 귀뚜라미를
배달했다. 먹이를 기다리는
(귀뚜라미) 개구리의 두 눈망울이
보인다.
(낮)

3마리를 먹어치운 개구리
나,의진,연선 모두 특별한 구경거리에
온통 관심이 간다.
토끼상자를 깨끗히 닦아
작은 귀뚜라미들을 분양해 집으로
가지고 왔다. 마술부 애들이
버린 상자가 긴요하게 사용된다.
(밤)







No.: 106, Read: 74, Vote: 0, 2005/01/11 1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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