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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人의 화폭위에 ‘행복에 관한 묵상’…신년 특별기획 100人 소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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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16-06-20 00:40 조회1,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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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人의 화폭위에 ‘행복에 관한 묵상’…신년 특별기획 100人 소품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신년 특별기획 100인 작가 소품전’이 새해에 열리는 묵상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서울 화동 빛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이 소품전은 회화 조각 공예 등이 한꺼번에 전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회화적 묵상’으로만 통일했다. 힘든 영혼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시편 23편’의 시를 거듭 읽어가며 떠오르는 영감들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다.
더할 수 없는 만족과 끊임없이 샘솟는 소망,흠없는 온전한 평안 등 이번에 전시된 100여 작품들은 작가들이 묵상을 통해 얻은 행복의 조건들을 관람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투박하지만 정겹게 다듬어진 닥판 위에 친근한 황토색을 깔고 유려하면서도 거침없는 필선을 사용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김병종을 비롯,일상과 이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재미있는 소재들을 예리한 칼끝으로 치밀하게 묘사해내는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사실주의 회화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이종근,한지에 스미고 배어나오는 특유의 발색과 음영의 색다른 조합을 통해 생활 속에서 점점 퇴색해가는 소중한 정서들을 환기시키며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김덕기 등 100인이다(02-720-2250).
노희경 기자

- 국민일보 2003-01-23 32면 (문화) 07판 633자

No.: 73, Read: 15, Vote: 0, 2005/01/12 16: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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