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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2/17] 따뜻한 가족愛 캔버스서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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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16-09-27 12:20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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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701144


No.: 228, Read: 30, Vote: 0, 2011/03/14 0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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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愛 캔버스서 `모락모락`
중견작가 김덕기 갤러리현대강남서 `마이 홈` 展

이처럼 눈부신 가족이 있을까.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호젓한 집에는 아버지가 두 손에 물이 가득한 양동이를 들고 있고 어머니는 화단에 정겹게 물을 준다.

딸과 아들은 즐겁게 강아지들과 뛰어놀거나 자전거를 탄다. 이 가족을 축복이라도 하듯 햇살은 눈부시게 내리쬔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따스함이 밀려올 정도다.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가족 모습에 가슴 한편이 저릿하면서도 아련하다. "행복한 순간의 느낌을 화폭에 담고 싶었어요.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어렸을 적 받은 부모의 사랑이 바탕이 됐다고나 할까요."

작가 김덕기(41)의 일성은 어쩐지 묵직하게 다가온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의지할 곳 없이 혼자 힘으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온 작가의 10대와 20대를 돌이켜보면 더욱 그렇다.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현대 강남점에서 열리고 있는 김덕기의 개인전 `우리 집(My Home)`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족의 모습과 현실 간의 차이를 역설적으로 드러내준다.

그는 평생의 반려자인 아내와 결혼한 뒤에야 그림이 다채롭고 풍성해졌다고 말한다.

2년 전 이맘때도 그의 그림은 갤러리 현대 강남에 걸렸다. 추운 겨울에 온기를 전해주기 때문일까.

무수한 점들로 이뤄진 점묘법은 화폭을 더욱 화려하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채운다. 멀리서 봐도 입체감이 도드라져 보인다.

미술평론가 서성록 씨는 김덕기를 `가족의 행복을 전달하는 화가`라고 칭한다. 그의 그림엔 그늘 한 점도 없고 소망과 기쁨만 충만하기 때문이다.

전시작은 50여 점이 출품된다. 그림의 주된 배경은 작가의 고향이자 현재 작업실이 있는 경기도 여주. 2년 전 보성고 미술교사 직을 버리고 전업 작가의 길을 택했다.

그림에 등장하는 강아지와 새 등을 빚은 세라믹 오브제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실 한쪽에는 작가의 초기작이 전시돼 있는데 한지에 색을 전혀 쓰지 않은 한국화다.

그가 서울대 동양화 전공자라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된다. 전시는 내년 1월 23일까지. (02)519-0800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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