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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2/15] 그림 보며 '행복한 가족애'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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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udio 작성일16-09-27 12:16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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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며 '행복한 가족애' 느끼세요 김덕기 2년만에 갤러리현대서 개인전
 더 풍부해진 환상적인 색감 선보여
 조상인기자 ccsi@sed.co.kr


터널이 길고 어두울수록 그 끝에서 만나는 빛은 더 찬란하다. 현실이 고달플수록 퇴근길에 맞아주는 가족의 고마움과 그 안의 행복이 더욱 따스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화가 김덕기(41)는 일관된 작품의 주제로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택했다.

알록달록 꽃들이 핀 정원 화단에 함께 물을 주는 부부, 자전거를 탄 아이들, 뛰노는 강아지와 지저귀는 새들,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 아담한 집과 이를 둘러싼 나무들….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행복한 풍경이 갤러리현대 강남점의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2년 만에 연 개인전에서 신작들은 더 풍부해진 환상적인 색감을 선보인다. 햇살과 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묘(點描)도 깊이를 더했다. 작가가 고향 여주 당우리의 새 작업실로 옮긴 뒤 거미줄에 걸린 영롱한 이슬들에서 발견한 삶의 희열과도 같은 '점'이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붓질처럼 그늘없이 마냥 밝은 그림을 두고 작가는 "하루종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한 그 순간을 화폭에 옮겨두면 사람들이 피곤한 일상 중에도 그림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캔버스와 아크릴이라는 서양재료를 사용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부감법'과 다시점 표현, 몰골법으로 그려진 인물, 추상화된 나무 등에는 서울대 동양화과 출신인 작가의 필력이 배어난다.

이번 전시에는 화려한 근작과 달리 색 없이 퇴묵기법으로 수묵담채를 그리던 초기작도 함께 걸렸다. 그림에 등장하는 강아지와 새 등을 빚은 세라믹 오브제도 처음 선보였다. 내년 1월23일까지. (02)519-0800

No.: 226, Read: 22, Vote: 0, 2011/03/14 04: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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